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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중남미 엘살바도르에서 발전소를 짓는다. 포스코건설은 엘살바도르에 사업비 5억달러 규모의 석탄 화력발전소를 건설키로 하고 미국 전력회사 AES의 엘살바도르 법인이자 현지 민간발전사업자(IPP)인 AES 폰세카와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엘살바도르의 수도인 산살바도르에서 동남쪽으로 약 160㎞ 떨어진 라우니온시에 건설돼 시간당 260㎿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설계를 비롯해 기자재 조달,시공 등을 일괄수행하는 턴키방식으로 사업을 수주했다.오는 7월 착공해 2011년 9월 완공할 계획이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2006년 9월, 중남미 칠레에서 3억7000만달러 규모의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남미에서는 에너지 부족으로 발전소 건설공사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수주로 향후 중남미 발전소 등 전력시설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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