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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내주부터 하루 4시간씩 전력 송출 제한 2016/04/22 베네수엘라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전력난을 타개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40일간 하루에 4시간씩 전력 송출을 중단한다. 루이스 모타 전력 장관은 21일(현지시간) 가뭄으로 국내 최대 수력발전 댐의 전기 생산이 제한되고 있어 이 같은 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전력 송출 부분 제한 조치는 인구가 많은 10개 주에 적용된다. 야당 등은 이번 조치를 전력 배급이라고 간주하지만, 정부는 일시적으로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일축했다. 베네수엘라는 최근 엘니뇨로 인한 가뭄으로 수력발전 댐의 수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전력 생산은 물론 생활용수 공급마저 원활치 않았다. 베네수엘라에서 수력발전은 전체 전기 생산량의 3분의 2가량 된다. 베네수엘라는 전력 송출 부분 제한 조치에 앞서 다음 달부터 표준시를 30분 앞당기고 6월까지 한시로 주4일제를 도입하는 등 한계에 다다른 전력난을 타개하기 위한 비상대책을 마련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penpia21@yna.co.kr 106.247.8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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