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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테메르 권한대행 "리우올림픽 성공은 브라질의 성공" 2016/06/08 이달 중순 리우 방문…IOC 위원장 면담 예정 브라질의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대한 국내외의 우려를 불식시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테메르 권한대행은 오는 8∼9월 리우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연방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테메르 권한대행은 "경제위기로 브라질에 대한 신인도가 떨어진 상황에서 리우올림픽은 브라질에 매우 중요한 대회"라면서 "리우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곧 브라질의 성공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테메르 권한대행은 실무자들과 함께 오는 15일 리우올림픽 시설을 직접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장(IOC)을 만날 예정이다. 앞서 테메르 권한대행은 지난달 중순 바흐 위원장에게 전화해 "브라질은 대형 국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할 준비가 돼 있다"며 리우올림픽 성공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테메르 권한대행은 리우올림픽 주 경기장인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짧게 개막선언을 하고 별도의 연설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마라카낭 경기장 그라운드에서는 카를루스 아르투르 누스만 브라질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바흐 위원장만 연설할 것으로 보인다. 리우올림픽은 8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계속된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9월 7∼18일에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 리우올림픽은 IOC 창설 이후 122년 만에 최초로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스포츠 축제다. 사상 최대 규모인 206개국, 1만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 28개 종목에 걸린 금메달 306개를 놓고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특히 리우올림픽에는 사상 처음으로 '난민 대표팀'이 국기 대신 IOC 깃발을 들고 출전한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fidelis21c@yna.co.kr 106.247.8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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