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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를 순방하고 있는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는 유엔 협정을 준수하고 자국 영토 내 테러단체 활동을 막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틀간 중남미 순방을 나선 라이스 국무장관은 이날 브라질 지도부와 회담을 갖고 국경 경비의 중요성을 피력한 한편 국경이 테러단체의 은신처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브라질에 이어 칠레를 방문할 예정인 라이스 장관은 이번 순방을 통해 미국 경제와 테러와의 전쟁에 도움을 주고 있는 국가 지도자들을 만나 협력 강화를 요구할 예정이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를 포함, 미국에 비판적인 국가들은 이번 순방지역에서 제외됐다. 라이스 국무장관은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테러 지원을 주시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때에 따라 알맞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 CNN한글뉴스 BRASILIA, BRAZIL (CNN) / 이수지(JO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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