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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법무장관 "패럴림픽 치안대책 올림픽 수준 유지" 2016/08/26 브라질 정부가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열리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치안대책을 리우올림픽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알레샨드리 지 모라이스 브라질 법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리우올림픽 기간 각국 대표선수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수립한 치안대책이 패럴림픽에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라이스 장관은 "치안 문제는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면서 "리우올림픽 기간에 배치된 군과 경찰 병력을 패럴림픽이 끝날 때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당국은 올림픽 기간에 리우 시 일대에 8만5천 명의 경찰과 군 병력을 배치해 테러와 각종 범죄에 대비했다. 앞서 지난 10일 리우 시 북부 콤플레수 두 마레 지역 빈민가에서 범죄조직원들이 군·경찰 차량에 총격을 가한 사건이 일어나 군인 1명이 사망하고 다른 2명은 부상했다. 콤플레수 두 마레는 15개 빈민가가 밀집한 지역으로 평소에도 각종 범죄가 끊이지 않는 우범지대다. 패럴림픽은 다음 달 7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브라질의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은 리우올림픽 개회식 때와 마찬가지로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짧은 개막선언을 할 예정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fidelis21c@yna.co.kr 106.247.8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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