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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브라질 경제, 긍정적 영역으로 옮겨가고 있어" 2016/10/08 재정균형·구조개혁 노력 높이 평가…"라틴아메리카 성장에 도움"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브라질 정부의 재정균형과 구조개혁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재정균형과 구조개혁 등 경제정책들이 브라질의 안정적인 성장의 길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브라질 경제가 최근 수개월 간의 모습과 달리 긍정적인 영역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본다"면서 "브라질 경제의 안정화는 라틴아메리카의 성장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IMF는 최근 보고서에서 브라질 경제가 올해 사상 최악의 침체 국면을 끝내고 내년부터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장률은 지난해 마이너스 3.8%, 올해 마이너스 3.3%에 이어 내년엔 0.5%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라틴아메리카 지역 성장률이 올해 마이너스 0.6%를 기록하겠지만, 내년엔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IMF는 브라질 경제의 역성장이 올해로 끝나고 달러화 강세에 제동이 걸리면서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내년에 세계 9위에서 8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의 GDP 순위는 최소한 2021년까지 세계 8위를 유지할 것으로 IMF는 예상했다. 브라질의 GDP 규모는 2014년에 미국·중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에 이어 세계 7위였다. 그러나 경제가 침체 국면에 빠지면서 지난해와 올해는 인도와 이탈리아에 밀려 9위로 내려앉았다. 브라질의 GDP는 2014년 2조4천200억 달러였다. 내년엔 1조9천500억 달러로 회복될 것으로 관측됐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fidelis21c@yna.co.kr 106.247.8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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