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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회 암살위기·시가·턱수염·군복·아디다스…아이콘 '피델' 2016/11/26 적대관계 美의 암살 시도설·1985년 금연·7시간30분 연설 기록도 25일(현지시간) 90세의 일기로 타계한 쿠바의 공산 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는 냉전 시대에 반세기 동안 쿠바를 이끈 20세기의 아이콘 중 한 명이었다. 카스트로는 1959년 1월 풀헨시오 바티스타의 친미 독재 정권을 무너뜨리고 쿠바 공산 혁명에 성공한 후 끊임없는 암살위협에 시달렸다. 그는 자신이 무려 634차례에 걸쳐 암살당할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주장했다. 대부분이 자신과 대적했던 미국의 중앙정보국(CIA)이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다. 암살 방법도 독약이나 독극물이 든 담배에서부터 화학 물질이 묻은 다이빙복 입히기 시도까지 다양했다. 카스트로는 "올림픽에 암살에서 살아남기 종목이 있다면 내가 금메달을 땄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생전 녹색 군 전투복을 입고 시가를 문 모습으로 유명했다. 특히 시가에 강한 애착을 보였는데 암살 방법으로 시가에 폭발물을 내장하는 방법이 가장 널리 알려질 정도였다. 시가가 입에 떨어질 날이 없었던 카스트로는 1985년 금연을 선언했다. 그는 그로부터 몇 년 후 "시가 박스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은 적에게 줘 버리는 것"이라며 흡연의 해로움을 요약했다. 덥수룩하게 기른 턱수염도 카스트로의 트레이드 마크다. 적들이 카스트로의 인기를 떨어뜨리려고 턱수염에 손상을 주는 가루를 이용하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카스트로의 아디다스 체육복 사랑도 남다르다. 올해 들어 카스트로가 외국 정상급 인사들을 만날 때 독일의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체육복을 즐겨 입은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카스트로는 올해 9월 쿠바를 찾은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자신의 집에서 면담할 때 파란색 바탕에 흰 줄무늬가 있는 아디다스를 입었다. 올해 프란치스코 교황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만날 때도 카스트로는 아디다스 체육복을 '예복'으로 착용했다. 카스트로는 최장 유엔 연설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유엔 웹사이트에 따르면 그는 1960년 9월 26일 유엔에서 4시간 29분 연설해 유엔에서 가장 연설을 오래 한 사람으로 남아있다. 카스트로는 1998년 2월 24일 쿠바에서 국가평의회 의장직에 재선출된 후에 무려 7시간 30분간 연설을 한 기록도 갖고 있다. 카스트로는 적대적인 관계에 있던 미국을 향해 독설이 담긴 연설도 곧잘 했다. 미국이 '정적' 카스트로를 제거하려고 무던히도 노력했지만, 그가 2008년 공식 직위에서 완전히 물러나기까지 반 세기간 미국의 백악관 주인은 9번이나 바뀌었다.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에서부터 빌 클린턴에 이르기까지 미국 대통령의 취·이임을 지켜본 카스트로는 조시 W. 부시의 재임 중에 권좌에서 물러났다. 카스트로는 49년간 쿠바를 이끌어 세계에서 3번째로 긴 재임 기간을 가진 지도자다. 카스트로보다 재임 기간이 긴 지도자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재임 기간 1952년∼현재)과 고(故)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1946년∼2016년 10월 13일) 뿐이다. 다섯 명의 아내를 둔 카스트로는 자녀도 9명이나 된다. 자녀 가운데 아버지의 외모를 똑 닮은 원자력 과학자 피델 카스트로 디아스-발라트로 '피델리토'라는 애칭으로도 알려진다. 카스트로의 가축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카스트로가 키웠던 암소 '우브레 블랑카'(흰 젖)는 하루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110ℓ의 우유를 생산했다고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이 소는 1980년대에 쿠바의 집단 농업의 성과를 선전하는데 동원되기도 했다. BBC방송은 "피델 카스트로는 시가와 군복, 퍼스트네임 '피델'로만 불린 아이콘'이었다"며 "왕족이 아닌 지도자로는 20세기 최장기 집권했다"고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kong79@yna.co.kr 106.247.8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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