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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업진흥공사와 국내 민간업체들이 멕시코 최대 구리 광산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광업진흥공사와 민간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조만간 멕시코의 볼레오 구리 광산의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볼레오 광산의 지분 30%를 3억달러 가까운 금액에 인수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마지막 협상이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볼레오 광산은 멕시코의 바하 캘리포니아반도에 위치하며 구리 매장량이 2억8000만톤으로 멕시코 최대 규모다. 현재 이 광산은 캐나다 회사인 바자 마이닝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 인수 계약은 이한호 광업진흥공사 사장과 바자 마이닝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인 오는 17일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도 계약 체결에 동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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