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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지곡동에 '아마존연구소 한국지사 설립' 검토 2016/12/21 브라질 전·현직 상·하원의원, 용인시장 방문해 논의 브라질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에 국립 아마존연구소(INPA) 한국지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21일 용인시에 따르면 바우질 하우삐((Valdir Raupp) 상원의원과 아밀 란도(Amir Francisco Lando) 전 상·하원의원이 이날 용인시를 방문해 정찬민 시장과 아마존연구소 설립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국립 아마존연구소의 한국지사 설립지로 용인 지곡동에 조성 중인 바이오의약산업단지 '바이오메디컬 빅스'를 염두에 두고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1952년에 창설된 국립 아마존연구소는 세계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지역에 대해 국가 정책적인 측면에서 환경산업을 연구하는 곳이다. 아마존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연구해 친환경 기능 의약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아직 해외지사를 설립한 사례는 없다. 정찬민 시장은 "용인은 국내 유명 의약업체들이 들어서 있는 등 첨단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도시"라며 "브라질에서 지사설립을 추진한다면 국내 기업들과 공동연구를 하기에도 좋을 것이다. 시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바우질 하우삐 상원의원은 "용인 지역이 아마존연구소를 설립하기 위한 조건에 맞는지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상호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앞서 경기도, 용인시, 일양약품, 녹십자수의약품, 올리패스㈜, ㈜신삼호는 지난 3월 28일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바이오메디컬 BIX(Business & Industry Complex· 경기도형 산업단지)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바이오메디컬 빅스는 현재 환경평가 관련 절차를 밟고 있으며 201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hedgehog@yna.co.kr 106.247.8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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