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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등 13명 태운 베네수엘라 군 헬기 밀림 추락…수색 난항 2017/01/04 베네수엘라군 수색팀이 아마존 밀림 지역에 추락한 헬리콥터의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악천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EFE 통신 등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지역 원주민들에게 기상 악화로 항공 수색이 불가능한 상황인 만큼 직접 밀림 지역에 들어가거나 보트를 타고 실종된 헬리콥터 수색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러시아제 Mi-17 헬리콥터는 지난달 30일 13명을 태우고 콜롬비아, 브라질 국경과 접한 남부 아마조나스 주 밀림 지역을 비행하던 중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사고 헬리콥터에는 4명의 승무원을 비롯해 4명의 원주민과 국경초소에 군수 물품 등을 지원하기 위해 파견된 병사 5명 등 총 13명이 타고 있었다. 파드리노 장관은 "지역 원주민들로부터 실종 헬리콥터의 비행을 목격했다는 정보를 확보했다"면서 "현재 기상 악화로 비상 착륙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지만 모두 안전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penpia21@yna.co.kr 106.247.8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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