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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10일 동국제강에 대해 현재 추진 중인 브라질 고로사업에 JFE스틸의 참여 검토로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현태 연구원은 "지난 8일 동국제강이 밝힌 공시에 따르면 브라질 고로사업 규모확장에 대해 JFE스틸이 사업성 검토에 들어갔다"며 "사업성이 확인되는대로 JFE는 브라질 고로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이며, 이에 따라 고로사업 생산규모는 250~300만톤에서 500~600만톤으로 증가하게 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초부터 해외 고로투자 계획을 밝혀온 JFE스틸은 지난 3월 신규투자 목적으로 3조원의 CB(전환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미 브라질 고로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신일본제철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신규투자가 필요해 JFE스틸의 사업참여 가능성은 높다"며 "이는 동국제강의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연간 생산량 3000만톤에 달하는 일본 2위 철강사로 건설 및 운영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가진 JFE스틸은 고로사업에 첫 진출하는 동국제강에 있어 고로 가동 조기 안정화와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또한 JFE스틸의 사업 참여가 결정되면 전체 투자규모가 2조5000억원에서 약 5~6조원으로 증가함에 따라 동국제강의 자금부담이 추가로 증가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그는 "내년 150만톤 후판공장 증설 및 2011년 브라질 고로 완공 등 사업규모 확장도 대형 3사 중 가장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동국제강은 후판과 봉형강의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임화양기자@이투데이 [ hypooh1122@e-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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