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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중남미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의 해법을 찾자
관리자 | 2017-06-02 |    조회수 : 1470
박선태 주멕시코대사관 참사관이 제안하는 '일자리' 해법 <상>기회의 땅 중남미

기술격차가 기회…해외길 무궁무진
체계적·구체적 지원 프로그램 중요

일자리 창출은 문재인 대통령이 ‘1호 업무지시’로 국가일자리위원회를 신설할 만큼 새 정부의 정책 가운데 최우선 핵심 과제다. 

이런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지 답게 문 대통령은 청와대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까지 설치해 진행상황을 매일같이 체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청년 실업률은 지난 4월 현재 11.2%에 달한다. 1999년 외환위기 때와 비슷할 정도로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본보에서는 중남미에서 35년째 페루, 파나마, 콜롬비아, 파라과이, 칠레, 멕시코 등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선태 주멕시코대사관 참사관의 '기회의 땅' 중남미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의 해법을 찾자는 제안을 3회에 걸쳐 싣는다.

박 참사관은 콜롬비아에서 석사를, 스페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중남미 국가중에서 별도로 관할국 쿠바 및 겸임국 볼리비아 업무를 전담한 경험이 있어 중남미 국가의 전문가로 꼽힌다. 편집자 주

해외 일자리 창출은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일자리 부족은 글로벌리제이션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문제 해법 역시 변화된 패러다임 속에서 찾아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해외 일자리 창출은 취업문제 해결과 함께 우리 경제 활동의 지평을 확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 젊은이들을 지구촌 곳곳으로 진출시켜 광역화된 시장을 기반으로 미래 사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4차 산업 혁명시대에는 현재 보다 훨씬 교통과 통신이 발전하여 세계화는 더 심화될 것이며, 인공지능의 발달로 직업군에도 대변혁이 예견되고 있다. 진정한 지구촌 시대가 도래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 국민들에게 여전히 중남미는 거리감이 있다. 지리적 거리보다 중남미에 대한 정보 부족에서 갖게 되는 심리적 거리감이 더 큰 것 같다. 

전문가들은 향후에는 중남미와 같은 개도국에 무궁무진한 비즈니스의 기회가 도래할 것을 예상한다. 

우리나라와 중남미 간에는 기술 발전의 격차가 존재하고 이러한 격차는 우리에게 기회이기도 하다. 또한 중남미 사회는 개방적이고 우리에게 우호적이며, 한류 여파로 한국의 맛과 멋에 취해 있는 사람들도 많다. 이러한 틈새와 현지 사회문화의 특성을 공략한다면 중남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는 다양하고 성공 가능성 역시 높다고 할 수 있다.

인터넷과 출시 된지 불과 7∼8년 밖에 되지 않은 스마트폰은 우리 삶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꿔 놓고 있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멕시코도 예외는 아니다. 

멕시코 인구 1억2천만 명 중에 현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불과 35% 정도이나 향후 10년 이내에 거의 대부분의 성인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라니 향후 어떤 사회가 도래할지 예측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앞으로 멕시코를 포함해서 중남미에도 더 빠른 사회 변화와 함께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행인 점은 우리나라의 IT기술이 세계적인데다 그 만큼 컴퓨터에 친숙한 젊은이들이 많고 높은 수준의 지식기반 사회를 경험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중남미 보다 한 발 앞선 행보로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도 향후 중남미로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우리는 다른 나라 보다 우수한 IT 솔루션들을 많이 개발해 놓고도 대부분 국내 시장에 머무는 내수 지향적이었다. 이제는 국내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준비된 다양한 직업군의 도전형 인재들을 중남미를 포함한 세계 도처에 진출시켜야 한다. 저개발국 일수록 기회가 더 많고 그 곳에 일자리가 있기 때문이다. 

신정부에서는 개도국을 공략하는 도전형 창업에 현재보다 더 실질적인 멘토링과 더 많은 재정 지원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중남미 대부분의 국가는 우리 보다 저임금 체제이므로 필자는 우리 젊은이들이 중남미 진출 시에는 곧바로 창업하라고 권장하고 싶다. 

따라서 정부도 굳이 IT 기반 창업에만 국한시켜 지원하기 보다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거나 특정 분야에 출중한 능력을 갖춘 젊은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우리 젊은이들이 중남미 진출에 관심을 가질 분야로는 K-Beauty, K-Food, K-Health, ICT, 건설·건축·광산, 자동차 정비 분야 등이 있다. 정부는 가능성이 높은 이들 분야에서 철저히 현장 실무 위주 교육(최소 6개월에서 1년)을 시키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중남미도 나라마다 특성이 다르므로 분야별로 가장 최적의 환경을 갖춘 국가에 교육생들을 파견해 현지 적응교육(최소 6개월)을 받게 해야 한다. 

이후에 현지에 진출 시키는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별도 교육 없이 곧바로 현지 진출이 가능한 능력과 사업 아이템이 훌륭한 젊은이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들을 위해서는 별도의 구체적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할 필요가 있다. 

중남미는 국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치열하고 많은 자본을 들이지 않고도 창업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더욱이 중남미 정부 인사들은 한국과 한국인의 수준 높은 경쟁력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양국 젊은이들이 공동 창업하는데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우리 젊은이들이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시장이다.

무등일보 zmd@chol.com

박선태 주멕시코대사관 참사관이 제안하는 '일자리' 해법 <중> 한국 멋과 맛에 반한 중남미
입력시간 : 2017. 05.31. 00:00

요리·미용·관광·호텔·물리치료 등 틈새 노려 미래시장 선점해 나가야

얼마 전 멕시코의 유명한 호텔에서 중간 지배인으로 일하는 프랑스 국적의 젊은이를 만난 적이 있다. 그는 자신의 직급이면 자국에서는 멕시코보다 2∼3배 정도 더 보수를 받을 수도 있지만 이 곳 멕시코의 삶에 더 만족한다고 했다. 보수의 절대적 가치는 프랑스가 더 높지만 물가와 세금 등을 감안할 경우 보수의 상대적 가치는 물론 삶의 여유 등은 멕시코가 훨씬 높다고 했다. 

그는 프랑스에서 2년간 관련 공부를 한 뒤 멕시코에 와서 다시 2년간 더 공부해 세계적 호텔에 취직했다고 했다. 그는 취업 4년 만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 멕시코 칸쿤 소재 최고급 호텔의 중간 간부가 되었다. 

그는 앞으로 10∼15년 뒤에는 호텔 총지배인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유럽에서는 자신의 현재 직급까지 승진하는데 최소 10년이 걸리고 총지배인까지는 30∼40년이 걸린다고 했다. 세계적인 휴양지가 널려있는 멕시코에는 최고급 호텔이 2천여 개 있으니 그 만큼 기회가 많은 것이다. 

이 청년의 이야기를 들다보니 필자는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의 청년들이 생각났고, 무엇이, 왜, 우리 젊은이들은 이 프랑스 젊은이처럼 일자리를 찾아 중남미로 문을 두드리지 못할까하는 의문과 아쉬운 마음을 갖게 했다. 

중남미에는 한국의 맛과 멋을 동경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의 전통음식인 한식은 건강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고, 경쟁력 있는 한국의 뷰티상품은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멕시코를 비롯해 중남미 대부분의 나라에는 아직 현지 인사들을 초청할 만한 품격을 갖춘 한식요리집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아울러 중남미 뷰티시장이 20%씩 성장하고, 한국 화장품의 품질이 훌륭하다고 감탄하며 중남미 여성들이 한국 여성들의 미용·피부 관리 기술을 부러워하고 있음에도 이 분야에 우리의 진출은 미미한 수준이다. 

국내 창업의 70∼80% 이상이 요식업일 것이며, 세계기능대회 미용부문에서 수십 년간 세계를 재패해 온 우리의 기술을 생각하면 아쉬운 마음이 그지없다.

관광 부문에서는 미수교국인 쿠바에만 우리나라 관광객이 올해 1만 명 정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이제 중남미로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다. 멕시코 국적기가 오는 7월1일부터 인천∼멕시코 간 직항을 운행할 예정이니 향후 우리와 중남미간 관광분야 교류는 크게 증가할 전망으로, 관광·호텔 부문에서 우리 젊은이들의 수요 역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치과 진료 보조사· 치공사와 재활·물리치료사들도 중남미에 진출할 경우 경쟁력이 있다. 중남미 치과 진료 수준은 우리나라보다 낮으며 사람들이 각종 통증에 시달려도 적기에 훌륭한 재활치료를 기대하기 쉽지 않다. 

이런 분야는 서비스 업종이므로 능력있는 한국 젊은이들이 진출해 현지인들에게 인정만 받는다면 단기간에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필자는 1999년 페루에서 근무 당시 중남미 최초로 우리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를 현지 방송국에 방영시켰고, 2011년 칠레 근무 시애는 중남미에서 최초로 JYJ 공연과 MBC Music Bank 칠레 유료공연을 개최했었다.

그 이후 수많은 한국 드라마와 아이돌 그룹이 중남미에서 유료 공연을 열어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문화수출 상품이 되었다. 

필자는 이런 한류를 바탕으로 우리 동화책과 애니메이션을 수출할 수 있는 분위기가 무르익었으며, 현지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한국어 교사, 수학교사 및 과학 교사들의 진출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4차 산업 혁명시대에는 기존의 다양한 직업군이 소멸하고 새로운 직업군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한국의 인재들과 교육생들을 중남미에 진출시켜 미래 시장을 선점해 나가야 한다. 

이 밖에도 자동차 정비, 광산 엔지니어, 건축· 건설엔지니어, 농수산 분야, 기후변화를 대비한 CDM 조림 분야 등 역시 우리가 진출할 틈새가 많다. 

중남미로 진출할 경우 현지어 구사는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필수 요건은 아니다. 중남미 사회가 대단히 포용적이고 개방적인 문화여서 열정을 가진 젊은이라면 빠른 시일 내에 의사소통이 가능할 수준의 언어 습득이 가능하다.

또 기술발달과 사업 패러다임의 변화로 새로운 업종으로 전환을 모색하는 현지 동포들도 많으므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전문 기술을 가진 젊은이들이 진출할 경우 현지 동포 사업가들의 투자를 받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어느 사회나 경쟁은 있다. 중남미 역시 일자리 창출은 항상 고민거리다. 하지만 동일한 일을 하더라도 현지인들이 잘 할 수 있는 영역이 있고 우리가 경쟁력 있는 영역이 있다. 그런 점에서 중남미에는 우리 젊은이들이 진출 할 수 있는 틈새가 선진국보다 오히려 더 많다고 보아도 무리는 아니다.

무등일보 zmd@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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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태 주멕시코대사관 참사관이 제안하는 '일자리' 해법 <하>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입력시간 : 2017. 06.01. 00:00

다양한 프로젝트 진출 강화해야

학자들 공동 연구 활성화도 과제

최근 들어 우리 기업들이 중남미 시장에서 그간 누려왔던 우월적 지위가 큰 도전을 받고 있다. 중국이 2025년까지 중남미와의 교역량을 지금의 두 배인 5천억불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공언한 후 전 방위적으로 진출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우리와 중국 간 경쟁이 더 가열될 전망이다. 

그간 우리는 중남미에 완성품 수출에 주력해 왔다. 그러나 완성품 수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다양한 프로젝트 진출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최근 우리의 프로젝트 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나 고부가가치 부문인 엔지니어링 부문 진출 보다는 시공 부문이 주류인 것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다. 이 모든 것이 그간 우리가 중남미 전문가 양성에 게을리 했기 때문일 것이다. 

더 경쟁력을 갖춰 나가기 위해서는 이제라도 젊은이들이 중남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미래지향적인 인적·사업적 생태계를 튼튼히 만들어 나가야 한다. 

중남미에서는 우리의 가전제품과 핸드폰이 평균 50~70%선이고, 자동차는 30∼40%선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다. 이들 제품들은 애프터서비스가 좋을수록 제품 이미지도 제고되고 판매 역시 증가한다. 

하지만 중남미에는 아직 애프터서비스 수준이 상대적으로 우리보다 뒤져있다. IT를 전공한 우리 젊은이들에게 맞춤형 직무 교육 및 현지 적응 훈련을 시켜 이러한 부문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나간다면 다수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는 학자 간 공동 연구를 활성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공계 전문가 간 공동 연구가 활성화되면 연구 수행 과정에서 학생들의 참여 기회가 열리게 되고 후속적으로 현지 진출도 뒤따르게 될 것이다. 

학자 간 교류가 활성화되어야 다양한 분야에서 건설적 의제가 발굴되고 양자 관계가 확대·심화될 수 있다. 학자 간 공동 연구 장려 문제는 중남미 국가들의 관심 영역이기도 하며, 연구자금 분담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는 당장의 현실적 문제를 떠나 양국 간 먼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중남미에 다양한 무상원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KOICA는 병원, 댐 건설 같은 다수의 건축·토목 사업을 비롯해서 컨설팅 사업과 방한 초청 연수프로그램 등 수 많은 사업을 시행하고, 우리 정부부처와 공공기관들에서도 중남미를 대상으로 다양한 무상원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우리 정부는 미주개발은행(IDB)과 세계은행에 신탁기금을 갖고 있다. 이 신탁기금은 중남미 국가들이 주요 프로젝트 시행에 앞서 사전 타당성 조사를 하거나 전문가들로부터 컨설팅을 받는데 주로 쓰이는 원조 기금이다. 

필자는 이런 사업 시행 시에 우리 젊은이들을 의무적으로 고용·참가 시키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를 제안한다. 

일부에서는 우리 젊은이들의 능력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으나 한국에서 대학 과정을 이수해 한국어에 능통하고 영어와 스페인어 등을 모국어 같이 사용하는 중남미 교포자녀들이 많다고 생각하므로 충분히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설령 이들의 능력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미래 지향적인 관점에서 우리의 디아스포라(동포 자녀)들을 훈련시키고 이들에게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이러한 중남미 우리 동포 자녀들과 순수 국내 대학생들을 조합시켜 이들 사업들에 인턴 자격이라도 참가시켜 나간다면 훌륭한 경험 축적의 기회가 될 것임은 물론이고, 자신감을 갖게 해 향후 중남미 창업 진출로 이어질 수 있게 할 수 있다. 

KOICA 봉사단 파견 사업 일환으로 중남미 생활을 경험한 젊은이들이 상당히 많다. 그들은 중남미에 대한 애정도 있고 언어 구사도 가능하므로 이들이 현지에서 창업을 희망한다면 지원하는 프로그램 역시 만들어 보자. 

우리에게는 중남미 시장에 대한 정보가 대단히 부족하다. 중소기업은 훌륭한 제품을 가지고 있음에도 인력 부족으로 자사 제품의 중남미 시장 반응 한번 접하지 못할 수 있다. 

또 우리 젊은이들은 중남미에서 창업해보고 싶은 욕망과 아이템을 갖고 있어 도전해 보고 싶지만 필요한 자금이 없어 시도도 못해 보는 경우 역시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젊은이들이 중남미 현지에서 창업을 목적으로 사전 현지 시장 조사하는 프로젝트를 제출할 경우, 이를 심사해 지원하는 재정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이와함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기술 등을 갖고 있는 성인들이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서 중남미에 진출을 희망할 때에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젊은이들의 해외 일자리 창출보다 어찌 보면 경험 많은 성인들이 우선 진출케 하고 젊은이들을 후속적으로 진출하거나 아니면 동반 진출시키는 것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을 수도 있다.

무등일보 zmd@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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