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멕시코를 잇는 직항편이 5월 말 처음으로 운행될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멕시코 최대의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는 이날 신화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양국의 경제•문화•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이 같은 직항 개설에 합의했다"고 밝힌 뒤 첫 운행은 5월 29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하이를 출발하는 AM099기로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노르테주의 관광도시 티후아나를 경유해 멕시코 수도인 멕시코시티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날 이후 직항기는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운행된다. 

멕시코시티에서 출발하게되는 AM098기 역시 티후아나를 경유해 상하이에 도착하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운행한다.

한편, 중국인들의 멕시코 관광은 최근들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에 멕시코를 방문한 중국인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아울러 멕시코 대사관의 발표에 따르면 2012년께 멕시코를 방문하는 중국인은 1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아시아경제신문 김현정 기자 alph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