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첫 한국유학 박람회…국내 대학 6곳 참여
송고시간 | 2017/09/04 00:23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NIIED)과 공동으로 2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멕시코시티에서 6개 국내 대학교가 참여하는 한국유학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대학의 국제화 촉진과 우수한 해외 인적자원 유치 등을 위해 국립국제교육원이 국내 대학과 함께 해외에서 한국유학을 홍보하고, 대학별 입학 정보 등을 제공하는 행사다. 멕시코에서 유학 박람회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
박람회에는 부산대, 서강대, 성균관대, 아주대, 전남대, 한국외대 등 6곳이 참여했다.
멕시코는 한국과의 교류가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드라마와 케이-팝(K-POP)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큰 나라다.
2016년 기준으로 한국에 체류 중인 멕시코 출신 유학생 수는 288명으로 중남미 국가 중 가장 많으며 전체 국가 중 28위에 달한다. 이번 박람회 첫날에만 1천여 명의 현지 학생이 참여했다.
각 대학은 박람회 기간에 대학 홍보 및 입학상담과 함께 멕시코국립자치대학(UNAM), 몬테레이공과대학(ITESM) 등 총 9개 현지 대학교 관계자와 만나 다양한 교육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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