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6차핵실험] 멕시코 "가장 강력한 용어로 비난…무책임한 행동"
송고시간 | 2017/09/04 06:02
"국제사회 요청 반하는 행동…외교 조치 방안 검토중"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는 3일(현지시간)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에 대해 성명을 내고 "북한의 핵실험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비난한다"며 "이번 핵실험은 무책임하고 적대적인 행동이며 군사적인 핵 프로그램과 탄도 미사일 개발을 중지하라는 국제사회의 요청에 반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성명은 "북한의 핵실험은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이며, 국제법과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북한이 지속해서 명백하게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어 멕시코는 적절한 외교적 조치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한 뒤 "비난받아 마땅한 북한의 행위에 대해 한국과 일본과의 연대를 재확인한다"고 덧붙였다.
중남미 비핵화 조약인 트랄테롤코 조약 성안국인 멕시코는 핵과 대량파괴무기로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이 위협받아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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