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서 버스 전복…47명 사망
[YTN 2006-09-26 01:22]
[권준기 기자]
에콰도르에서 가족 여행객 50여 명을 태운 버스가 산길에서 전복돼 47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승객 52명을 태운 버스가 수도 키토 근처에서 전복됐으며 부상을 입은 어린이 5명을 제외하고 탑승객 전원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대변인은 승객들이 온천 관광지로 유명한 파팔락타에 다녀오는 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숨진 승객 가운데는 어린이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콰도르 등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국가에서는 산세가 험한데다 낡은 버스의 보수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교통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