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쿠바서 '코리아 위크' 개최…"수출시장 개척"

송고시간 | 2017/10/31 14:39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코트라(KOTRA)는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쿠바 아바나에서 '2017 코리아위크 인 쿠바'를 개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코트라는 2016년부터 5월에는 한국에서 '쿠바 위크', 10월에는 쿠바에서 '코리아 위크'를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코리아 위크는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

코리아위크의 메인 행사장으로 꼽히는 아바나국제박람회 한국관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등 5개 대기업과 의료기기, 자동차부품 등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아바나 국제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해 온 자동차부품 수출업체 A사 관계자는 "쿠바 수출입의 경우 124개 국영기업에만 품목별 권한이 부여돼 있다"며 "이 때문에 쿠바에서 비즈니스는 다른 국가와 차별화된 마케팅과 정부 차원의 기업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전, 포스코대우, SK가스 등 7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협력 조사단은 전력·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네트워킹을 쌓는 데 앞장섰다.

지난 29일 열린 '한-쿠바 친선의 밤' 행사에는 쿠바 상공회의소장 등 주요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는 창작국악밴드 '프로덕션 벗'과 쿠바 대표 여성밴드 그룹인 까넬라의 공연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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