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베네수엘라, 3조5천억 원 상당 채무 재조정 합의
관리자 | 2017-11-17 | 조회수 : 1261
러-베네수엘라, 3조5천억 원 상당 채무 재조정 합의
송고시간 | 2017/11/15 21:42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와 베네수엘라 정부는 15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가 러시아에 지고 있는 31억5천만 달러(약 3조5천억원) 상당의 국채 상환을 재조정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 재무부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베네수엘라 정부와 국채 재조정에 합의하고 정부 간 의정서에 서명했다면서 "새로 합의된 일정에 따라 베네수엘라는 채무를 10년에 걸쳐 상환하기로 했으며, 첫 6년간 상환액은 최소 규모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는 지난 2011년 12월 러시아로부터 차관을 도입했으나 2014년 이후 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른 경제위기로 채무를 제때 갚지 못했다.
cj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15 21: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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