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알림
정보/알림
중남미소식
공지사항
중남미소식
중남미포럼
주한중남미공관소식
공공 및 기업 오퍼
회원게시판
신간안내
K-Amigo (계간지)
구인/구직
중남미소식
브라질 리우서 경찰 고위간부 이어 육군대령도 총격 피살
관리자 | 2017-11-17 |    조회수 : 1374
브라질 리우서 경찰 고위간부 이어 육군대령도 총격 피살

송고시간 | 2017/11/16 04:43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경찰 고위간부에 이어 현역 육군대령이 괴한들로부터 총격을 받아 숨진 사건이 일어났다.

1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승용차를 타고 리우 시내 마르셀루 알렌카르 터널을 지나던 육군대령이 무장강도들로부터 3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사건 당시 승용차에는 육군대령의 부인도 타고 있었으나 별다른 피해를 당하지는 않았다.

터널 안에서 무장강도들의 차량이 접근하는 것을 본 육군대령이 승용차의 속도를 높이자 괴한들이 총격을 가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리우 시 북부 지역 거리에서 대낮에 경찰 고위간부가 탄 차량이 괴한들의 습격을 받았다.

괴한들은 차량에 최소한 17발의 총격을 가했으며 중상을 입은 경찰 간부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리우 주 정부 산하 공공치안연구소(ISP)는 올해 리우 시 일대에서 경찰관 119명이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밝혔다.

연구소의 자료를 기준으로 경찰관 사망자는 1994년 227명에서 2011년에 108명까지 줄었다가 이후 증가세를 계속했고 지난해에는 147명으로 늘었다. 

한편, 브라질의 한 신문은 총격전이 발생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조사한 결과 올해 1∼10월에 4천410건의 총격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한 달에 평균 441건씩 총격전이 발생했다는 뜻이며, 특히 지난 3월에는 540건을 기록해 총격전이 하루평균 18차례 일어났다.

무장괴한들에 의한 떼강도 사건은 355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35.5차례, 하루에 1차례 이상씩 떼강도 사건이 일어났다는 의미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16 04:43 송고


106.247.84.121
목록
삭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