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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등 북미정상들 NAFTA 강력지지 선언 (4.22)
관리자 | 2008-04-23 |    조회수 : 1224
뉴올리언스 NAFTA 정상회담 개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 등 북미 3개국 정상들은 21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북미지역의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강력한 지지를 선언했다. 
부시 대통령의 이번 북미 정상들과 회동은 미 행정부의 최대과제인 콜롬비아와의 FTA 뿐만 아니라 한국과의 FTA 비준 등을 위해 미 대선 과정에서 거세게 제기되고 있는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주장에 대해 강력한 압박을 가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미국 루이지애나 주(州) 뉴올리언스에 열린 NAFTA 회원국 정상회담에서 칼데론 대통령과 하퍼 총리를 잇따라 만나 자유무역을 확대하고 이민을 권장하는데 노력하기로 서로 의견을 같이했다. 

부시 대통령은 칼데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우리의 무역거래는 (NAFTA 체결 후) 3배나 증가했고, 경제도 성장했다"고 말했고 칼데론 대통령은 NAFTA가 양국의 일자리 창출 및 소비자들의 다양한 선택에 커다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화답했다. 

칼데론 대통령은 "사람들은 NAFTA가 미국과 멕시코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했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NAFTA는 "성장을 가져왔고 일자리를 창출했고 그리고 이민의 흐름도 줄여왔다"고 말했다. 

칼데론 대통령은 "이민은 이웃한 경제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현상"이라면서 "우리는 종합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은 또 하퍼 총리와 만나 "양국의 국경지대가 크게 번성하고 있는데 이는 교역증가의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3국 정상들은 이날 저녁 만찬을 함께 한 후 22일 본격적인 현안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버락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 미 민주당 대선후보들은 NAFTA가 고용문제를 악화시키는 등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이를 강력 비판하고 있다. 

한편 미국과 멕시코는 우호증진 및 사상 최악의 자연재해로 평가받는 카트리나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사실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예산절감 등의 이유로 폐쇄됐던 멕시코 영사관을 뉴올리언스에 다시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jae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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