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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야당 대선 참여 금지한 베네수엘라 대통령 맹비난
관리자 | 2017-12-13 |    조회수 : 1437
브라질, 야당 대선 참여 금지한 베네수엘라 대통령 맹비난

송고시간 | 2017/12/13 02:07

외교장관 "정부-야권 대화·협상 해칠 것"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우파 정부가 주요 야당의 내년 대선 참여를 제한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했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알로이지우 누네스 브라질 외교장관은 전날 지방선거를 보이콧한 야당에 대해 내년 대선에서 후보를 내지 못하도록 한 것은 '터무니없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누네스 장관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야당의 대선 참여를 막는 결정을 하려는 데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마두로 대통령의 행위는 베네수엘라 정부와 야권의 대화와 협상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베네수엘라 정부는 "베네수엘라 국민은 민주주의를 재건하려는 마두로 대통령의 노력을 지지하고 있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10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지방선거 투표에 참여하고 나서 연설을 통해 "이번 선거에 참여하지 않고 보이콧을 촉구한 정당은 더는 (다른 선거에) 참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전국 355개 도시의 시장을 선출하기 위한 지방선거가 치러졌다. 그러나 우파 야권 연합인 국민연합회의(MUD)를 이끄는 정의제일당, 민중의지당, 민주행동당 등 3대 야당은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불참을 선언했다.

한편,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의 집계 결과 여당인 통합사회주의당(PSUV)이 기초단체의 90% 이상을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마두로 대통령은 내년 대선에서 연임에 도전할 수 있는 유리한 여건을 만들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2/13 02: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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