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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멩구 대표 "루에다 감독, 칠레축구대표팀 안가고 잔류한다"
관리자 | 2017-12-21 |    조회수 : 1363
플라멩구 대표 "루에다 감독, 칠레축구대표팀 안가고 잔류한다"

송고시간 | 2017/12/20 14:29

(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레이날도 루에다(60) 브라질 프로축구 플라멩구 감독이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뒤 사령탑이 비어있는 칠레대표 감독으로 옮기지 않고 팀에 남게 될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에두아루두 반데이라 데 멜루 구단 대표가 밝혔다.

반데이라는 기자회견에서 "언론을 통해 알고 있는데 칠레축구협회가 군침을 흘리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레이날도가 여기에 남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전했다.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코파 아메리카 챔피언에 오른 칠레는 러시아월드컵 본선 티켓을 놓친 뒤 후안 안토니오 피시 감독이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 국가대표 감독 자리가 10월 이후 공석이 돼왔다.

반데이라 플라멩구 대표는 또 "그 문제에 관한 한 어떤 얘기도 들은 게 없다. 레이날도는 가족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낸 뒤 복귀, 2018년 시즌을 성공적으로 이끌 채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에다 감독은 올해 8월 플라멩구에 합류, 팀을 브라질 프로축구 세리에 A(1부리그) 20개 팀 가운데 6위에 올려놓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남미판'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내년 출전권을 확보했다.

콜롬비아 출신인 그는 콜롬비아와 에콰도르, 온두라스 축구대표팀를 지도했다.

yy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2/20 14: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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