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인상 요구' 아르헨티나 금융노조 48시간 파업 돌입
송고시간 | 2018/02/20 06:48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아르헨티나 은행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금융거래가 마비됐다.
아르헨티나 금융노조인 라 방카리아는 19일(현지시간)부터 48시간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가파른 물가상승률을 근거로 19%의 임금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절반에 못 미치는 9% 인상을 제시해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세르히오 팔라소 라 방카리아 위원장은 미트레 라디오에 "노사가 생각하는 임금인상 격차가 너무 크다"며 "불행하게 파업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지난해 25%에 달했던 물가상승률이 올해는 15%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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