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카리브 해 휴양도시서 연락선 폭발…18명 다쳐
송고시간 | 2018/02/22 06:33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 카리브 해 휴양도시에서 정기 연락선(페리)이 폭발해 18명이 다쳤다고 루세스 델 시글로 등 현지언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발은 세계적인 카리브 해 휴양도시 캉쿤 인근에 있는 또 다른 해변도시인 플라야 델 카르멘의 항구에 연락선이 도착한 뒤 승객이 하선하던 중 발생했다.
18명의 부상자 중 15명은 멕시코인이며, 3명은 캐나다인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이 위독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이 공개한 사고 당시 동영상에는 폭발로 큰 불길이 치솟고 부두에 정박한 연락선 옆에 서 있던 승객들 사이로 많은 파편이 떨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바르코스 카리베 셔틀 소속 연락선은 플라야 델 카르멘과 코수멜 섬을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킨타나로오 주 정부는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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