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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대통령 "베네수엘라 반인륜 범죄 국제형사재판소에 보고"
관리자 | 2018-08-23 |    조회수 : 1297
아르헨 대통령 "베네수엘라 반인륜 범죄 국제형사재판소에 보고"

송고시간 | 2018/08/21 00:57

마크리 대통령 CNN 스페인어 방송 인터뷰…"콜롬비아·칠레 등 지지 확보"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아르헨티나가 베네수엘라의 반인륜 범죄 행태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조만간 보고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은 전날 밤 CNN 스페인어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수주 내로 ICC에 사회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를 언급할 방침이며 콜롬비아, 칠레, 파라과이 대통령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마크리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서 인권이 조직적으로 침해당하고 있다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더 강력한 조처를 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두로 대통령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면서 "나는 베네수엘라에서 단기적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낙관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발언은 마두로 대통령이 살인적인 물가상승을 억제하고 극심한 경제위기를 해결하고자 자국 통화를 96% 평가절하하고 최저임금을 60배 올리는 내용의 긴급 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나왔다.

시장과 전문가들은 이런 대책이 초인플레이션에 빠진 베네수엘라 경제를 살리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최근 수년간 경제난을 못 이긴 수십만 명의 베네수엘라인이 인근 국가로 탈출하고 있다.

그러나 브라질에서는 베네수엘라인을 상대로 한 반이민 폭동이 일어나고 에콰도르와 페루는 국경통제를 한층 강화해 고국을 떠난 베네수엘라인들이 갈수록 갈 곳이 없어지고 있다.

앞서 유엔 인권 사무소는 베네수엘라에 관한 보고서를 ICC에 보낸 바 있다. 

보고서에는 베네수엘라 군경이 2015년 이후 수백 명의 반정부 시위자와 범죄자를 살해했지만 처벌받지 않고 있어 법치 원칙이 사실상 사라졌다는 지적이 담겼다.

보고서를 접수한 ICC는 2월부터 위반 혐의에 대한 예비조사를 시작했다.

penpia21@yna.co.kr

2018/08/21 00: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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