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9일 해외자원개발협회와 페루 국영석유회사 페루 페트로가 주최하는 '2008 페루 석유.가스광구 국제입찰 로드쇼'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쇼에는 로날도 에구스퀴자 사장이 참석해 입찰대상 지역과 지질구조, 입찰일정과 절차.조건 등에 대해 설명한다.
페루는 현재 확인 원유 매장량이 10억 배럴, 천연가스 매장량이 11조 입방피트 수준이나 추가로 50억 배럴의 원유와 13조 입방피트의 가스가 묻혀있을 것으로 평가되는 나라다.
지금도 석유공사와 SK에너지, 대우인터내셔널 등이 참여하고 있는 8광구와 SK에너지가 참가하고 있는 까미세아 광구 등 2개 생산광구를 비롯, 개발광구 1곳과 탐사광구 2곳 등 모두 5개 사업에 국내 업체가 진출해 있다.
올해 페루는 5∼6월중 모두 18개 광구에 대해 입찰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며 국내 업체들도 다수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재훈 지경부 제2차관은 전날 다니엘 사바 페루 페트로 회장과 에구스퀴자 사장과 만나 국내 기업들의 페루 유전개발사업 참여시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