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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펀드 수익률 '독주'…6개월 17%·3년 133%
관리자 | 2019-01-29 |    조회수 : 1287
브라질 펀드 수익률 '독주'…6개월 17%·3년 133%

송고시간 | 2019-01-28 06:27

"보베스파지수 경기 개선·정치 불확실성 완화에 고공행진"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브라질 증시의 상승세를 타고 브라질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가 독보적인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의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지난 24일 기준 브라질 펀드 9개의 최근 6개월 평균 수익률은 17.68%에 달했다.

이 기간 브라질 펀드의 수익률은 해외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았다.

글로벌 증시 침체 여파로 최근 6개월 기준 전체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9.57%로 손실을 보는 상황이다.

지역·국가별로 봐도 브라질 펀드 외에 수익률이 플러스인 펀드는 중남미(4.86%)와 러시아(1.70%) 정도다.

중국(-13.43%), 친디아(-13.20%), 일본(-12.03%), 유럽(-12.03%), 북미(-7.22%), 인도(-6.61%), 베트남(-5.48%) 등에 투자하는 펀드는 줄줄이 손실을 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브라질 펀드는 '멀티에셋삼바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A'(22.50%),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e'(20.95%) 등 일부 상품의 경우 수익률이 20%를 넘기도 했다.

또 최근 1년 기준으로도 브라질 펀드는 평균 3.62%의 수익을 올려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유일하게 평균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브라질 펀드의 3년 수익률은 평균 133.50%에 이른다.

브라질 펀드는 단기 수익률인 1개월, 3개월 평균 수익률도 각각 10.16%, 7.68%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브라질 증시가 강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지수는 2015년 13.31% 하락한 뒤 2016년 38.93%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17년 26.86%, 지난해 15.03% 등 3년 연속 상승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취임한 새해 들어서도 보베스파지수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브라질 경제 회복세와 새 정부 출범 후 연금·조세개혁, 공기업 민영화, 감세에 대한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금융시장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 경기 여건이 개선되고 정치 불확실성도 완화해 올해 브라질 시장은 꾸준한 강세 흐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은기 삼성증권[016360] 연구원도 "올해 새 정부에 대한 정책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브라질 소비와 투자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연금 개혁 불확실성이 있지만, 경제 회복 전망이 이어지면서 헤알화 환율 변동성도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9/01/28 06: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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