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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전사태' 베네수엘라 전력 복구 지원 제안
관리자 | 2019-03-13 |    조회수 : 1070
중국, '정전사태' 베네수엘라 전력 복구 지원 제안

송고시간 | 2019-03-13 18:38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이 사상 최악의 정전사태를 맞은 베네수엘라에 전력 복구를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해킹 공격 때문에 베네수엘라의 전력망이 끊겼다는 보도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이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베네수엘라가 이 문제의 원인을 최대한 빨리 찾아 정상적인 전력 공급과 사회 질서를 회복하기를 바란다. 중국은 베네수엘라의 전력망 복구를 위해 도움과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는 지난 7일 동남부에 있는 구리댐의 수력발전시설에 문제가 생겨 많은 지역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이 자신을 축출하기 위해 사이버 공격을 해 정전을 일으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는 사이버 공격 가능성보다는 노후화한 전력 생산시설의 기술적 문제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ykim@yna.co.kr

2019/03/13 18: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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