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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브라질 경제, 2010년대 '잃어버린 10년' 될 수도"
관리자 | 2019-05-08 |    조회수 : 1109
골드만삭스 "브라질 경제, 2010년대 '잃어버린 10년' 될 수도"

송고시간 | 2019-05-08 00:29

"개혁하지 않으면 다음 10년도 잃어버릴 수 있어"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브라질이 최근 40년 동안에만 두 번째로 '잃어버린 10년'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 경제가 2010년대를 '잃어버린 10년'으로 끝내는 길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골드만삭스는 브라질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011∼2018년 0.3% 둔화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대로 가면 1981∼1990년(-0.5%)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골드만삭스는 1981∼2020년 1인당 GDP 실질 성장률이 0.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브라질이 구조적 개혁을 하지 않으면 다음 10년도 잃어버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와 내년 브라질의 성장률을 1.7%와 2.8%로 예상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발표하는 주례 경제 동향 보고서에서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1.49%까지 내려갔다. 2020∼2022년에는 해마다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 전문가들은 더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산업생산이 지속해서 둔화하면서 경제가 또다시 침체국면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산업생산 증가율은 이전 분기 대비 -0.7%로 나타났다.

3월 산업생산은 2월 대비 -1.3%, 지난해 3월 대비로는 -6.1%를 기록하면서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3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트럭운전사 파업으로 물류대란이 일어난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투자·소비 심리 악화가 성장세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브라질 경제는 2015년 -3.5%, 2016년 -3.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사상 최악의 침체에 빠졌다가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1.1% 성장하며 침체국면을 벗어났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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