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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가자! `브릭스`로 (5.7)
관리자 | 2008-05-08 |    조회수 : 1152
남미•인도•러시아•중국 등 진출 타진

  건설업계가 브라질(남미) 러시아 인도 중국을 통칭하는 이른바 '브릭스(BRICs)' 국가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들이 수주 다변화와 새 수익원 창출을 위해 러시아 중국은 물론 미개척지인 인도 남미에 이르기까지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지역의 경우 포스코건설, 삼성엔지니어링(028050), 현대엔지니어링, SK건설 등이 진출했거나 사업 수주를 타진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엔지니어링은 페루 석유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탈라라 정유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 PQ(입찰참가자역 사전심사) 서류를 제출했다. 이 프로젝트는 총 10억달러 규모로 페루정부의 역점 사업이다. 

  그 동안 국내 건설사가 페루에서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경우는 전무했다. 이런 이유로 두 회사가 최종 시공사로 선정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미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회사는 포스코건설이다. 이미 칠레에서 13억달러, 엘살바도르에서 5억달러 규모의 발전소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브라질 정부가 추진 중인 마데이라 수력발전소, 파라나(parana) 항만 개발 참여도 검토 중이다. 

  미개척지인 인도시장 진출 움직임도 관심을 끈다. 친디아(Chindia)시장의 한 축인 인도의 경우 최근 경제규모가 팽창하면서 건설, 부동산시장도 호황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건설은 2년 전부터 현지 시장조사를 시작하는 등 주택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고, GS건설(006360)도 김갑렬 사장이 인도를 방문하는 등 사업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건설(000720)도 인도에 현지 조사팀을 파견해 도로, 플랜트 시장 진출을 위해 시장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러시아 권역의 진출도 활발하다.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엠코는 최근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중심으로 공공공사 및 플랜트공사 수주,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일건설(006440)도 칸서스자산운용과 함께 러시아 사할린에 오피스빌딩 건축을 추진 중이며 우림건설, 롯데건설도 모스크바 등지에서 주택개발사업을 타진 중이다. 

  중국에서는 우림건설이 상하이 인근 곤산시의 핵심구역인 연호 산업단지 내 8만5289m²(2만5800평)에 높이 24층,18~45평 주택 1300여 가구를 공급하는 등 향후 400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라건설(014790)도 텐진 성림도에 주택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며, 포스코건설은 현지 법인을 통해 연봉 선길 스키리조트 공사, 청도 한선강철 선재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이미 진출이 활발한 중국 베트남에 이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인도, 남미, 아프리카시장까지 건설업체들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며 "하지만 해외사업은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설업체 브릭스 진출 현황 

  남미 : 포스코건설-칠레 13억弗, 엘살바도르 5억弗 발전소 수주, 브라질 진출 모색  
       삼성•현대엔지리어링-페루 탈라라 정유 플랜트 PQ 제출 
  인도 : 현대건설-도로 및 플랜트 사업 진출 타진 
       GS•롯데건설- 주택사업 진출 검토 
  중국 : 한라건설-텐진 성림도 주택개발사업 
       우림건설-곤산지역 4000가구 분양 추진 
  러시아 : 엠코- 상트페테르부르크 주택개발사업 타진 
         롯데건설-모스크바 인근 주택개발사업 검토 
         한일건설-사할린 오피스빌딩 추진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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