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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대통령 "韓, 문화강국으로 부상…교류확대 희망"
관리자 | 2019-06-03 |    조회수 : 1034
엘살바도르 대통령 "韓, 문화강국으로 부상…교류확대 희망"

"엘살바도르 내 한국문화 인지도, 10년 사이 1만% 이상 높아져"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 특사로 취임식 파견…부켈레 대통령 예방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신임 대통령이 "그동안 경제강국으로만 알려졌던 한국이 이제는 문화강국으로도 부상했다"고 평가하며 한국과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를 피력했다고 외교부가 2일 밝혔다.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한국 정부 특사단의 예방을 받고 "엘살바도르 국민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지난 10여년간 1만% 이상 높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앞으로 양국 간 협력이 정치·경제뿐만 아니라 문화·인적 교류 분야에서도 심화,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한국과 치안협력사업의 하나로 엘살바도르 경찰청 911센터에 구축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가 국내 치안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협력을 확대·발전해나가자는 뜻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특사로 파견된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부켈레 대통령에게 양국 간 우호 협력관계가 도약하기를 바라는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양국 간 협력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의원은 아울러 엘살바도르가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외교 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해온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 2월 대통령선거에 군소정당인 우파 국민통합대연맹(GANA) 소속 후보로 출마해 당선, 이달 1일 취임했다.

runr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06/02 15: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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