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반기 무역흑자 271억 달러…역대 세번째로 많아
정부, 올해 무역흑자 567억 달러 전망
올해 상반기 브라질의 무역수지 흑자가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 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0%가량 감소한 271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는 상반기를 기준으로 2017년 362억1천만 달러, 2018년 300억2천만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이다.
경제부는 올해 무역수지 흑자가 567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시장 전문가들은 500억 달러를 약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브라질의 무역수지는 582억9천800만 달러 흑자였다.
2017년의 669억8천900만 달러보다 12.9% 줄어들었으나 공식 집계가 시작된 1989년 이래 두 번째로 큰 규모였다.
브라질의 지난해 국가별 수출 규모는 중국이 665억8천9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유럽연합(EU·420억7천800만 달러), 미국(287억6천800만 달러), 아르헨티나(149억5천10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수입 규모는 중국(355억 달러), 미국(290억 달러), 아르헨티나(111억 달러), 독일(106억 달러), 한국(54억 달러)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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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07/02 05: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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