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정부·야권, 노르웨이 중재로 대화 재개
관리자 | 2019-08-02 | 조회수 : 957
베네수엘라 정부·야권, 노르웨이 중재로 대화 재개
베네수엘라 정부와 야권이 정국 혼란 해소를 위한 대화를 다시 이어갔다.
야권 협상단을 이끄는 스탈린 곤살레스 국회부의장은 3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노르웨이의 중재로 대화를 재개했다"고 알렸다.
곤살레스 부의장은 "베네수엘라 국민의 고통을 끝내기 위해 헌법적인 해법을 계속 모색하겠다"며 "우리 국민은 현재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확실한 성과를 원한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일간 엘나시오날에 따르면 양측 대화는 이날 카리브해 바베이도스에서 시작됐다.
극심한 경제난이 이어지고 있는 베네수엘라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부정선거 논란 속에 지난해 1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고 이에 반발한 야권 지도자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임시 대통령을 자처하면서 정정 혼란이 극에 달했다.
첨예하게 맞서던 정부와 야권은 과이도 의장의 군사봉기 시도 실패 후 노르웨이의 중재로 대화를 재개해 5월 노르웨이 오슬로와 7월 바베이도스에서 난국 타개를 위한 합의점을 모색했다.
mihy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08/01 04: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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