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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수출주도형 '新산업정책' 발표 (5.13)
관리자 | 2008-05-14 |    조회수 : 1235
2010년 세계수출시장 점유율 1.25% 목표

  브라질 정부가 12일 오는 2010년까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을 현재의 1.18%에서 1.25%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 '신(新) 산업정책'을 발표했다. 브라질 정부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리우 데 자네이루 시에서 '신 산업정책' 선포식을 갖고 올해부터 2011년까지 수출기업에 대해 214억 헤알(약 130억 달러)의 세금 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 수출확대 정책을 밝혔다. 

  미겔 조르제 브라질 통상산업개발부 장관은 "이번 조치의 핵심은 수출기업에 대한 조세감면 조치"라면서 25개 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5개 산업 분야에는 정보통신, 핵에너지, 국방, 나노기술, 바이오 기술, 자동차, 해운, 농업, 바이오 에너지, 석유(화학), 천연가스, 광물 등 브라질의 주요 전략산업이 대부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지난 해 말 현재 1천606억 달러에 머물고 있는 수출을 연평균 9.1%씩 늘려 2010년까지 2천88억 달러로 확대하고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을 1.25% 수준까지 높이겠다는 것이다. 

  브라질 정부는 특히 2006년 말 현재 1만1천792개인 중소 수출기업을 2010년까지 10% 정도 늘어난 1만2천971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17.6%인 투자 비율을 21%까지 높이고, GDP 대비 0.65%에 불과한 연구개발 및 혁신 분야에 대한 투자도 2010년까지 9.8%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국부펀드 조성 계획을 거듭 확인하고 "국책은행인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을 중심으로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테가 장관은 앞서 국부펀드가 수출기업에 집중적으로 지원될 것이라면서 BNDES가 미국의 수출입은행(Eximbank)과 같은 역할을 맡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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