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오일, 아르헨 광구 시추..가스•원유 시험생산 `성공` (5.14)
관리자 | 2008-05-14 | 조회수 : 1189
골든오일은 14일 아르헨티나 남부 싼타 크루(Santa Cruz)주에 위치한 AAB 광구(Anticlinal Aguada Bandera광구(이하 AAB 광구 )내 2개 탐사정(AABx-10 & AABx-11정) 시추에서 경제성있는 가스와 원유 시험생산에 성공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AAB광구는 골든오일이 보유하고 있는 3개의 탐사광구 중 하나로 2005년 5월 기존 광구권자로부터 직접협상을 통해 50%지분과 운영권한을 확보한 광구이다.
지난 2007년 12월 10일부터 골든오일이 실시하고 있는 AAB광구와 RMO광구에 대한 5개 탐사정 연속 시추 계획의 제 1탐사정인 AABx-10정 시추 및 생산시험에서는 지하 220~400m 심도의 3개 구간에서 일산 총 7.68MMcf(34mm 쵸크 사이즈 기준)천연가스 생산에 성공했다.
또한 2차 탐사정인 AABx-11정에서는 지하 240m 구간에서는 일산 1.4MMcf천연가스, 400~700m 구간에서는 총 일산 340배럴의 원유 생산에 성공했다.
석유매장량 평가 기관인 GCA사로부터 410만 배럴의 가채매장량을 확인 받았던 골든오일의 AAB광구는 이번 2개 탐사정의 시추 성공으로 원유 1260만 배럴과 천연가스 58.2BCF(원유 970만 배럴상당)의 가채매장량이 추가로 확보돼, AAB광구의 총 원유 및 가스 가채매장량은 원유환산 기준으로 2640만 배럴에 도달할 것으로 회사측은 추정하고 있다.
이번 시추 및 생산시험 결과는 산유국 아르헨티나의 제2 원유/가스 생산지로 천부 생산정이 주로 있는 '산 호르헤' 석유지대 의 유정당 평균 생산량이 일산 32배럴인 점과 AAB광구 10km 인근에 위치한 전 국영석유회사 Repsol-YPF사의 가스전의 일일 생산량이 일산 1.8MMcf인 점을 고려 시 원유와 가스 모두 충분한 경제성을 보유한 것으로 골든오일은 평가하고 있다.
이번 시추결과는 세계 제 1권위의 석유개발 정보 업체인 IHS 에너지사의 월간지 GEPS 리포트에 기재돼, 아르헨티나 및 남미현지 석유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AAB광구에 대해서는 "이번 시추결과를 바탕으로 최단 시간 내에 3D 탄성파 탐사를 실시한 후, 지표저장/수송시설 설치 및40여개 개발유정 시추 등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할 것"이라며 "계속되는 RMO광구의 시추결과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