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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택 회장, 브라질 정부 훈장 수훈 (5.14)
관리자 | 2008-05-14 |    조회수 : 1254
  이구택 회장이 한국과 브라질간 교역증진과 현지 투자를 통해 양국 우호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브라질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이 회장은 13일 오후 서울 한남동 주한 브라질 대사관저에서 브라질 정부를 대표해 셀리나 두 발리 페레이라 주한 브라질 대사로부터 '리오 브랑코' 훈장을 받았다고 포스코가 밝혔다. 

  이 훈장은 브라질의 유명 정치가이자 외교관인 리오 브랑코 남작을 기념해 1963년 제정된 이래 정치, 외교, 경제 모든 분야에서 브라질에 기여해온 외국인에게 주는 훈장으로, 수훈자 가운데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포함돼 있다. 

  수훈식에는 이 회장을 축하하기 위해 세계 최대의 철광석 생산업체인 VALE사의 로제르 아그넬리 회장과 호세 카를로스 마틴 철광석부문 사장이 직접 방한해 참석했다. 

  포스코는 1976년 VALE사와 철광석 구매계약을 체결한 이래 30여년 동안 끈끈한 협력관계를 맺어왔으며, 특히 1998년에는 VALE사와 합작해 철강원료 펠렛 생산업체 코브라스코를 설립,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또 이 회장은 2000년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브라질 경제위원회의장을 맡아 양국간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신뢰를 두텁게 하는 데 기여해 왔다. 

(서울=연합뉴스) 추왕훈 기자 cwhy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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