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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내주 남미안보협의회 창설 협의 마무리 (5.14)
관리자 | 2008-05-14 |    조회수 : 1316
23일 남미국가연합 정상회의서 창설 공식화 예정

  브라질이 주도하는 남미안보협의회 창설 논의가 다음 주 중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넬손 조빙 브라질 국방장관은 전날부터 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 방문에 나선 데 이어 다음 주에는 볼리비아를 마지막으로 남미안보협의회 창설을 위한 주변국과의 협의를 마칠 예정이다. 
조빙 장관은 이미 베네수엘라, 가이아나, 수리남,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파라과이 방문을 마쳤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으로부터 남미안보협의회 창설 협의에 관한 전권을 위임받은 조빙 장관은 4개국 정상 및 외교.국방 관계자들과 만나 그동안 남미 7개국 방문 내용을 설명하고 협의회 창설에 관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브라질 정부는 성명을 통해 "남미지역 모든 국가들이 협의회 창설에 공감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남미 12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3일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남미국가연합(UNASUL) 정상회의에서 남미안보협의회 창설이 공식 선언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빙 장관은 특히 "남미안보협의회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같은 전통적 의미의 군사동맹이 아니라 회원국간 불간섭과 자주적 결정권, 영토적 단일성을 보장하는 국방장관 대화기구가 될 것"이라고 말해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제의한 것처럼 남미통합군 구성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미국 정부는 남미안보협의회 창설 주장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동의를 표시하면서도 군사동맹이나 통합군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정부는 오는 9~10월 중 브라질리아에서 남미안보협의회 창설 관련 회의를 개최한 뒤 올해 안에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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