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7∼8일 열려…경제협력 강화 논의
한국과 중남미의 고위급 인사 900여명이 참석해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미주개발은행(IDB)과 함께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을 오는 7∼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연다고 6일 밝혔다.
2007년 처음 열린 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에는 한국과 중남미 정부·기업·공공기관 고위급 인사 900여명이 참석해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경제협력의 분야·주체·방식 등 3가지 개선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김회정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한국의 IDB 가입 이후 동반관계를 주제로 한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향후 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할 계획이다.
국내외 35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1:1 비즈니스 상담회, 스마트시티 등 분야별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스타트업 피칭 데이'에는 한국과 콜롬비아·아르헨티나·우루과이 등 20개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 경연을 펼친다. 수상한 기업에는 각국 교차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자원공사-IDB 인적교류, 분당서울대병원-콜롬비아 안티오키아 주립대병원 간 협력 등 총 7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된다.
동시에 IDB 11개 직위에 대한 한국인 채용 면접도 진행된다.
2vs2@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10/06 16:00 송고
106.253.23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