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시위 사태에 페소화 가치 2%대 '출렁'
지하철 요금 인상을 계기로 촉발된 칠레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면서 칠레 페소화 가치가 2% 넘게 급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21일(이하 현지시간) 페소화 가치는 전 거래일보다 2.1% 떨어져 달러당 727.1페소에 거래를 마쳤다.
시위가 과격해지기 시작한 지난 18일과 비교하면 2.5% 떨어졌다.
주식 시장도 출렁였다. IPSA 지수는 이날 4.6% 떨어진 4,953.2에 거래를 마쳤다.
칠레 정부의 지하철 요금 인상으로 촉발된 시위는 갈수록 과격해지면서 최소 8명의 사망자를 냈고 수도 산티아고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금융 시장에서는 칠레 중앙은행이 23일 기준금리를 1.75%로, 종전보다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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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10/22 15: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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