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헤이리 한향림갤러리는 개관 4주년을 맞이하여 아르헨티나 현대도예가 빌마 빌라베르데(Vilma Villaverde)를 초대해 최근 20여 년 간의 그의 작품세계를 확인 할 수 있는 주요작품을 오는 6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도예가인 빌마 빌라베르데(Vilma Villaverde)는 위생도기와 조형도자의 결합을 통해 자유로운 표현의지를 확장시키고 있는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 만나게 될 다양한 인물군상은 작가 자신과 주변의 인물을 투영시킨 결과물이자 아르헨티나 현대도예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빌마(Vilma)의 ‘몸을 가진 눈’은 작가가 작품 속에 내제 시킨 ‘눈’이 감상을 위해 움직이는 관람객의 ‘몸’을 안내하고, 관람객은 작가가 유도하는 동선을 따라 작품과 소통 할 수 있는 창구를 발견해 가며, 감상의 재미와 예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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