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대우 멕시코 매출 '역대 최고'…"42%가 냉장고"
올해 1∼10월 누적 매출 2천600억원 돌파
위니아대우 멕시코 법인이 주력 제품인 냉장고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위니아대우는 21일 중남미를 담당하고 있는 멕시코 법인이 지난달 매출 440억원을 올려 1∼10월 누적 매출 2천6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1∼10월) 대비 13% 증가한 역대 최고 실적으로 냉장고가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했다.
특히 멕시코법인은 10월 한 달 냉장고 8만3천여대를 생산해 1993년 법인 설립 이후 최대 생산량을 달성했다.
위니아대우에 따르면 냉장고 생산량은 7월부터 전월 대비 13%, 26%, 4%, 18%씩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 밖에 세탁기는 작년보다 누적 매출이 20% 늘어나며 가장 큰 성장 폭을 기록했고, 냉장고는 10%, 주방가전은 9% 성장했다.
위니아대우 관계자는 "가전 업계에서 해외 특정 지역의 월 440억원 매출은 시장 1위 기업 수준"이라며 "멕시코 생활가전 톱3 브랜드로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cui7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11/21 08: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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