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19 확진자 25명…국내감염 사례 증가
확진자 1명은 위중한 상태 지속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의 19명에서 25명으로 6명 늘었다.
확진자는 남동부의 상파울루주 16명·리우데자네이루주 3명·에스피리투 산투주 1명·미나스 제라이스주 1명, 북동부의 바이아주 2명·알라고아스주 1명, 중서부의 수도 브라질리아 1명 등이다.
브라질리아의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지난 수일간 심한 호흡기 질환 증세를 보이면서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나스 제라이스주와 알라고아스주에서 확진자가 보고된 것은 처음으로, 확진자가 갈수록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보건부는 전체 확진자 가운데 4명은 외국 여행 중 감염된 것이 아니라 국내 감염 사례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의심 환자는 전날 674명에서 663명으로 줄었다. 코로나19 검사가 시작된 이래 63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의심 환자는 전국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보고됐으며, 특히 상파울루주(176명)·미나스 제라이스주(123명)·리우주(110명)·히우 그란지 두 술주(88명) 등 남동부와 남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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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3/09 06: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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