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오일은 아르헨티나 리오네그로주 Los Menucos지역 내 금, 은, 구리, 아연이 주 광종인 노천광산에 대한 '탐사조건부 광업권 인수계약'을 지난 2월 29일에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상대방은 아르헨티나 자원개발업체인 Trendix사이며, 인수가액은 200만 달러로 계약조건은 최대 3년간의 탐사 및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을 투자하는 조건이다.

  골든오일은 2007년 11월말부터 La Luz-Ivan 지역에 자체 기술인력을 상주시키며, 직접 실시한 기초탐사자료 결과를 토대로 사업성이 유망하다고 판단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골든오일은 앞으로 3차에 걸친 정밀탐사결과를 통해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단계별 탐사작업이 완료될 때마다 작업결과를 분석해 개발계획을 수립 및 착수할 예정이다.

  1차 탐사작업은 트렌치 작업, 지구물리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시추작업(총 2km)을 통해 확보한 2100개의 샘플을 분석해 프로젝트 지역의 광상 형태와 면적을 확인하고 광종별 추정매장량을 확인하게 된다.
 
  2차 탐사작업은 1차 탐사작업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추가지역을 선정해 시추작업(총 5km)를 통해 4200개의 샘플을 채취 분석하게 된다. 최종 3차 탐사작업에서는 시추작업(총 10km)포함 탐사작업의 완료 및 자체 평가한 확인매장량을 토대로 외부평가기관에 경제성평가 및 개발계획 수립을 의뢰하여 구체적인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본 계약 전 기초탐사과정에서 평가된 매장광물은 금, 은, 구리, 아연 등으로 전체면적 기준으로 환산한 기대매장량은 금 4.29톤, 은 384톤, 구리 1만7200톤, 아연 1만1000톤 등이며 향후 정밀탐사와 개발작업에 1100만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