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에스파다 과테말라 부통령이 25-27일 방한한다고 외교부가 23일 밝혔다. 에스파다 부통령은 방한기간에 한승수 총리와의 면담(26일) 및 총리 주최 만찬 등 일정을 통해 양국간 경제.자원분야 협력 증진방안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한 총리는 이 기회에 과테말라에 거주하고 있는 1만여명의 우리 동포와 150여개의 우리 기업들에 대한 과테말라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것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에스파다 부통령은 한국항공우주㈜ 및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 등도 방문해 양국간 협력 가능 분야를 모색한다. 외과의사 출신인 에스파다 부통령은 세브란스 병원의 로봇을 이용한 수술 현장도 둘러볼 예정이다. 일선 경찰서도 방문한다.
과테말라는 중미지역의 지도국가로 1962년 한국과 수교한 이래 긴밀한 우호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우리나라의 전통 우방국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 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