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알림
정보/알림
중남미소식
공지사항
중남미소식
중남미포럼
주한중남미공관소식
공공 및 기업 오퍼
회원게시판
신간안내
K-Amigo (계간지)
구인/구직
중남미소식
아르헨티나서 만난 한국미술 (5.26)
관리자 | 2008-05-28 |    조회수 : 1232
국립현대미술관 중남미 순회전 이데올로기•사회부조리 등 다뤄

  국립현대미술관이 마련한 <박하사탕>전이 오는 7월6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국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중남미 순회전인 이번 전시는 지난해 칠레 전시에서 "전혀 새롭고 충격적인 한국미술"이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칠레의 <라 세군다>에서 '올해 최고의 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시는 제1부 '메이드 인 코리아,' 제2부 '뉴 타운 고스트,' 제3부 '플라스틱 파라다이스'로 구성됐다. 

  제1부는 80년대 소위 '이데올로기의 시대'에서 90년대 이후 다원주의 시대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이데올로기에 대한 접근 태도의 변화를 다룬다. 즉 90년대 세계화 시대로 진입하면서 이데올로기에 대한 보다 유연해진 접근방식을 보여준다. 

  제2부는 80년대 후반 이후 도시의 생성과 발전 이면에 잠재된 채 은폐되어온 여성, 소수자, 인권, 환경 문제 등 광범위한 사회적 부조리들에 대한 관심 즉, 거대 담론 보다는 미시적, 단편적인 영역과 개인의 삶에 대한 관심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제3부는 물질적 풍요의 시대인 90년대 이후 대중 소비문화의 폭발시기에 형성된 새로운 감성의 표출로서의 시각문화에 대한 탐구이다. 전통, 모던, 포스트모던이 다층적으로 공존하는 한국 대중문화의 독특한 양상과 세계화 시대에 타문화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되는 다양성, 문화의 생산, 분배, 소비 메커니즘의 문제를 다룬다.
강용석, 김홍석, 배영환, 서도호, 송상희, 옥정호, 전준호, 조습 등 23명의 작가가 참가하고 있다.

인천일보 조혁신기자 (블로그)mrpen@
 
목록
삭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