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부통령 "코로나19 모범국 한국 벤치마킹"
정 총리, 라미레스 부통령과 통화…방역·경제협력 방안 논의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마르타 루시아 라미레스 콜롬비아 부통령과 통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통화는 콜롬비아 요청으로 약 50분간 이뤄졌다.
라미레스 부통령은 먼저 진단키트와 6·25 참전 용사에 마스크를 지원한 한국 정부에 감사를 표한 뒤 "코로나19 대응 모범국인 한국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에 한국의 방역 현황과 등교 개학 상황, 피해업종 지원 등 경제 대책을 소개하고 "방역 경험을 공유하는 등 콜롬비아를 돕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라미레스 부통령은 한국 기업의 콜롬비아 진출과 4차 산업혁명 분야 협력 강화를 제안했고, 정 총리는 한국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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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6/11 14: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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