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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갈라파고스 근처 대규모 중국 어선단 예의주시 중"
관리자 | 2020-07-27 |    조회수 : 1391
"EEZ 바깥 공해상에 어선 250여 척…군 감시 강화"

에콰도르 정부가 갈라파고스 제도 인근에 대규모 중국 어선단을 포착하고 감시 활동을 강화했다.

24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일간 엘코메르시오 등에 따르면 어선들이 위치한 곳은 에콰도르 본토의 배타적 경제수역(EEZ)과 육지에서 1천㎞ 떨어진 갈라파고스 제도의 배타적 경제수역 사이 공해상이다.

250척 이상의 어선이 몰려있으며, 대부분 중국 어선이라고 에콰도르 정부는 밝혔다.

아직 EEZ 안으로 진입한 배는 없다고 정부는 덧붙였다.

오스왈도 하린 에콰도르 국방장관은 전날 "그들이 해상 국경을 안다면 진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넘어온다면 2017년에 발생한 일이 또 일어날 것이다. 배를 압류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당시 에콰도르는 갈라파고스 제도 해역을 불법 침범한 중국 선박을 적발해 압류하고, 선원들에게 징역형을 내렸다.

중국 어선은 보호어종인 상어류 6천600여 마리를 포함해 희귀 어류 300t을 싣고 있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갈라파고스엔 고립된 환경 덕에 다양한 희귀 동식물이 서식한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어선들이 매년 갈라파고스 인근에 나타난다고 보도했다.

에콰도르 국방부는 혹시 모를 EEZ 침범 가능성에 대비해 해군함과 항공기, 헬리콥터를 동원해 해상 감시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에콰도르 외교부도 중국 측에 자국의 EEZ 수호 의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mihy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7/25 06: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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