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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인동포 사회도 지방선거 열기…한인 후보는 없어
관리자 | 2020-10-05 |    조회수 : 1337
상파울루 시의원 후보들 한인 지지 호소…시장 후보 발길도 이어질 듯

브라질에서 다음 달 지방선거가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상파울루의 한인 동포 사회도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지금까지는 주로 시의원 후보들이 한인 동포 사회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며, 조만간 시장 후보들의 발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한인 동포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매체에 따르면 시의원 후보들은 한인회를 비롯한 단체와 개인적인 친분을 이용해 한인 동포 사회와 접촉을 확대하고 있으며, 한인사회를 위한 공약도 제시하면서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

후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회복을 위해 한인 동포 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는가 하면 한인타운의 치안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다짐하기도 했다. 주요 행사 때마다 참석해온 한 후보는 한인 동포들과 오랜 우정을 강조하며 지지를 촉구했다.

최대 6만명으로 추산되는 한인 동포 사회의 유권자는 8천∼1만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올해 지방선거에 한인 동포 출마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지방선거 때는 상파울루 시의원 선거에 한인 동포 3명이 출마했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2016년에는 상파울루 시의원 선거에 한인 동포 4명이 출마해 브라질 한인 이민 역사상 첫 정치인 배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모두 낙선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인 동포들은 상파울루 시내 한인타운인 봉헤치루와 인근 브라스 지역에서 의류업을 중심으로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한인 동포가 운영하는 의류업체는 약 3천 개를 헤아리며, 여성 의류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직간접 고용 인력은 2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전국 5천570개 도시의 시장·부시장과 시의원을 선출하는 올해 지방선거 유세는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됐다.

지방선거 투표일은 다음 달 15일이며, 시장·부시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2주일 후인 29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유권자는 1억4천700만여명이다.

올해 지방선거는 현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는 동시에 극우 성향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좌파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대결 구도로 흘러갈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10/05 02: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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