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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고립' 6개월여 만에 국제선 항공 운항 재개
관리자 | 2020-10-07 |    조회수 : 1333
남미 페루가 6개월여 만에 국제선 항공 운항을 재개했다.

5일(현지시간) 오전 페루 수도 리마의 호르헤차베스 국제공항엔 칠레 산티아고에서 출발한 스카이항공의 여객기가 도착했다고 페루 안디나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난 3월 중순 페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을 막기 위해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한 지 6개월여 만에 처음 도착한 국제선 정기 항공편이었다.

당시 페루는 비상사태 선포와 함께 국내선·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입국과 출국을 모두 막아 많은 외국인들이 발이 묶였다.

국내선 운항은 7월부터 부분 재개됐으나 국제선은 지금까지 계속 뜨지 못해 페루는 사실상 '고립' 상태였다.

페루에 고립됐던 우리 국민 200명가량도 3월 말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로 귀국길에 오르는 등 그동안 각국 정부의 전세기나 특별 항공편만 간간이 페루를 오갔다.

이날 재개된 국제선은 일단 칠레와 에콰도르, 볼리비아, 콜롬비아, 파나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인근 7개국 11개 공항을 오가는 정기 항공편이다.

북미나 유럽으로 가는 항공편은 여전히 중단된 상태다.

항공편으로 페루를 오가는 승객은 탑승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음성 진단서와 검사 이후 탑승 시점까지 격리했다는 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인구 3천300만 명가량의 페루엔 지금까지 83만 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3만2천800여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인구 대비 코로나19 사망자가 세계 최다 수준이지만, 최근 일일 확진자와 사망자가 줄어드는 추세다.

mihy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10/06 08: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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