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각 500명·2만명 밑돌아…올말까지 화이자 백신 2억회분 공급
브라질의 코로나19 주간 하루평균 사망자와 확진자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당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주간 하루평균 사망자는 지난해 11월 말 이후 처음으로 지난 8일부터 500명 아래로 내려갔으며 이날은 473명을 기록했다.
이날은 전국 27개 주 가운데 5개 주에서 사망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아 진정세를 뒷받침했다.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1만6천461명으로 8일부터 닷새째 2만 명을 밑돌았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2천99만9천779명, 누적 사망자는 58만6천851명이다. 전날과 비교해 확진자는 1만615명, 사망자는 293명 늘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2천5만471명은 회복됐고 36만2천여 명은 치료 중이다.
이날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7천319만 명으로 전체 국민의 34%를 웃돌았다.
브라질에서 백신 접종이 비교적 순조롭게 이뤄지는 가운데 미국 화이자 백신 공급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날까지 브라질에 공급된 화이자 백신은 7천200만 회분이며, 올해 말까지는 2억 회분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9/13 09:20 송고
106.253.233.19